#내돈내산

고객후기

서비스 질 관련 컴플레인

안초****
조회수 528

일전에 컴플레인 글 남겼던 사람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도 컴플레인 관련 글 올리려니 좀 마음이 안좋은데 그래도 이야기하겠습니다. 


재료 수급이나 이것저것 사정으로 인해 10프로 인상한다는.. 제 게시글에 남기신 원장님 댓글 확인했고요. 그런 건 업장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것 같긴 하네요. 그러면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홍대점에 어제 4시 30분에 예약하고 관리 받았습니다. 원래는 4시에 예약하고 싶었어요. 뒤에 일정이 있어서 급했거든요. 그래도 여기 분들이 왁싱 속도도 빠르시고 솜씨가 좋으시니 믿고 30분 후로 예약했어요. 저는 4시 20분에 도착했고요. 그런데 카운터에 맞이해주시는 분이 안계셔서 당황했어요. 보통 오면 카운터에 직원이 있거든요. 처음엔 화장실을 가셨나 했어요. 그래서 20분 기다리다가 4시 40분에 사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아무도 안계시나 해서요.


그러자 관리 해주시던 선생님이 다른 방에서 나오시더라고요. 그분도 당황하신 모습으로. 왜 카운터에 직원이 없는지도 모르시더라고요. 1인 왁싱숍인 줄 알았네요. 남아 계신 분도 정말 죄송하다고 충분히 사과 하셨지만 뒷맛은 씁쓸한게 사실입니다. 


5년 넘게 같은 곳에서 관리 받는데 이런 적이 처음이라 좀 황당해서요. 여기 원장님 말대로 10프로 가격 올리고 그런거 상관없는데요. 처음에 비해 서비스 질이 한참 떨어진 것은 맞습니다. 인정하셔야할 거 같네요.


그때는 오자마자 왁싱 컨디션도 물어보고, 차든 물이든 한잔 준비해주시기도 하고, 아플때 대비해서 인형 손마사지 기계도 주시고, 아무튼 그런 부수적인 것들이 많았는데요.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와서 그런 서비스를 부활해라 그런 건 아닙니다. 저도 손마사지 없이도 이제 졸면서 왁싱받는 수준이 되고 이제 왁싱 패키지도 한번 남은 상태라.. 미련없습니다. 


이 후기 보시는 다른 분들도 참고해주세요. 원장님이 인건비를 아끼시려고 그러는 건지.. 어떤 걸 비용절감하시려고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비싼 돈 주고 왁싱 받으러 갔는데 정해진 예약 시간에 카운터에 아무도 없는 왁싱숍에서 일일이 사람 찾아가며 왁싱 받으시고 싶으면 그러셔도 됩니다.